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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엄마/교육 정보

방학 때 공부 습관 잡아두기

by 해피뽀맘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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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은 학기 중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하고 학습적으로 약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인데요. 이 방학을 뜻깊게 보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방학 때는 기존에 부족했던 공부 습관만 잡아도 성공입니다. 이제부터 학년별로 어떤 습관을 만들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1~2학년
바른생활 습관과 독서 습관 형성

 

 저학년인 1~2학년 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습합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빛나는 시기에 책상에 앉아서 지루한 공부만 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방학 시기를 활용해 다양한 예체능을 배워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다만 학습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매일매일의 연습과 반복을 통해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익히고, 독서 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1학년 아이들을 위한 습관 만들기

 

 수업 시간 5분 전에 착석하기, 쉬는 시간에 화장실 다녀오기, 점심시간 지키기, 과제 끝까지 해내기, 바른 자세로 수업 듣기, 알림장 확인 및 책가방 정리하기 등이 어려웠다면, 집에서 이러한 학교생활에 맞출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그 외에도 그날 배운 내용 떠올리기, 스스로 일정 인지하기, 매일 독서하기 등을 지켜나간다면 1학년 2학기에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수월해질 것입니다

 

2학년 아이들을 위한 통합 교과 이해하기

 

 통합교과는 아이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이와 활동 위주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합니다. 그렇기에 방학이라고 해서 예습, 복습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아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3~4학년
일상적인 공부 습관 형성

 

 중학년인 3~4학년 때는 여러 개의 교과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를 이뤄보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방학 스케줄을 스스로 계획하고, 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렇게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갖춰지면 학습량이 많아지는 고학년도 수월하게 넘길 수 있죠.

 

3학년 아이들을 위한 학습 격차 줄이기

 

 배우는 과목이 다양해지고, 교과서가 많아지면서 학습 격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그동안 독서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학습 습관이 얼마나 잘 잡혀있는지에 따라 격차가 심해지거나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방학을 틈타 독서량을 늘리고, 학습 습관을 다잡아야 합니다.

 

4학년 아이들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습관 기르기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은 아이가 매일 꾸준히 스스로 학습 과정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4학년이 되면 공부 스케줄을 세우고, 배움 노트와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학습 내용 다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어렵다면 단계별로 일일 스케줄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에서 일주일, 한 달 단위로 기간을 늘려나가 보세요.

 

 

5~6학년
자기주도 학습 정착

 

 이 시기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내용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으로 독립심이 커져 특히 방학 때 사교육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사교육에 모든 교육을 일임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교과 과정을 정말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앞으로 아이의 학습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고민해야 하죠. 동시에 아이가 방학 때에 자기주도 학습에 더욱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5학년 아이들을 위한 교육 주체성 갖기

 

 5학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6학년 이후 학업 성취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그 차이를 메우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5학년 시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때 방학 때도 마찬가지로 교육의 주체는 항상 부모님과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6학년 아이들을 위한 메타인지 능력 향상법

 

 메타인지란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으로, 상위 1% 학생과 평범한 학생의 차이를 가르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넉넉한 방학 때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선생님이 된 듯이 설명해 보기,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 내보기, 백지에 오늘 배운 내용 모두 쓰기 등에 도전해 보세요.

 

 

 초등 저학년 때는 생활 습관과 매일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초등 중학년 때는 공부 습관을, 초등 고학년 때는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알찬 방학을 보내야겠네요!

 학년별로 적절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고, 그 후의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꾸준한 노력과 함께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겠죠.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성격과 수준에 맞게 조언을 적용해 가면서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도 학습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에는 입학 전 생활 습관 체크 리스트와 자기주도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알찬 방학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초등 방학 탐구생활(권정아·전예름 저, 로그인 출판)